리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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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공부만 할 때
2. 친구랑 시시콜콜한 얘기하며 여기저기 다닐 때
3. 재밌는 사람과 있을 때가 제일 좋다.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고 있다.
그리고 많이 변했다.
1. '변절'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지나치게 친절하
지 않고
2.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최면을 걸지 않으려 노력
하며
3. 맑고 순수해서 좋다는 것이 뭔지 깨달아 가고 있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어른스럽기 컴플렉스'라도 가지고 있었던지, 항상 어른스러워야 하고 남들과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같은 것이 있었다. 그것이 나를 남과 비교하며 괴롭게 만들어 왔던 것 같다. 조금이라도 나보다 어른스러운 사람이 있으면 경쟁의식이 생기면서 참을 수가 없었고, 결국 남을 인정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던 것 같다.
난 내가 항상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했지만, 매번 먹는 것 외엔 잘 먹지 않는, 매번 가는 곳 외엔 잘 가지 않고, 매번 듣던 음악, 보던 드라마만 돌려보는, 전형적으로 틀에 갇혀 살던 사람였음을 알았다.
난 그것이 항상 '내 스타일'이라며 방어해왔지만, 결국 나만 손해였다.
'얼리 어답터'나 전시회, 공연같은 데에 자주 가는 남자친구를 둔 적이 없었다. 내 남자친구들은 거의 항상 공대생였는데, '문화생활'에 익숙치 않은 나에게 문화생활의 주도권을 의존하던, 나보다 더 심한 사람들이었다. 그 때엔 그게 뭐가 문제인지 몰랐다. 아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와서 돌아보니, 당장에 능력이 없더라도 차라리 음악하는 사람, 미술하는 사람이라도 만날걸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얼마나 제한된 틀 속에서 쳇바퀴 굴리듯 살아왔는 지를, 절실하게 깨닫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생물학, 경영학, 건축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듣는다. <한겨레>만 보다가 <동아일보>도 같이 받아보고, 내일은 시립미술관에서 하는 <앤디워홀>展에 처음으로 내 돈 주고 가기로 했다. 올해 안에는 꼭 대학로에서 하는 연극을 볼 것이고, 뮤지컬도 한 편 볼 것이다. 多讀할 것이고, 스키도 열심히 타러 갈 것이고, 친구도 많이 사귈 것이다.
2010년 3월 2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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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토(Cogito). ‘나는 생각한다’는 뜻의 이 라틴어가 근대철학을 열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를 통해 ‘나’라는 존재를 근대적 주체로 발견했다. 인간을 신의 피조물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존재로 본 것이다. 철학이 신에 대한 믿음을 다지는 데 사용됐던 이전과는 달리 그는 철학을 신앙에서 분리했다.
이처럼 철학은 과거의 사상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다. 칸트는 “철학사는 전장(戰場)”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저자 역시 “철학은 의심하기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데카르트에서 들뢰즈까지, 철학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전의 사상을 논박하고 새로운 사상을 탄생시켰는지를 풀어낸다.
근대철학은 주체의 독립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주체는 신으로부터 독립됐을 뿐만 아니라 자연세계, 즉 대상과도 분리돼 있다. 근대철학의 출발점이 ‘주체’라면 목표는 ‘진리’다.
이때 인식주체와 대상이 분리되면서 ‘과연 주체가 대상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가, 그리고 올바로 인식했다고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발생했다. 대상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면 진리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질문은 근대철학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균열이었다.
데카르트는 신 대신 과학을 내세워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근대철학의 주요 특징인 과학주의가 여기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 역시 어떤 특정 지식이 과학인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딜레마에 부닥친다. 이 문제를 극한까지 탐구한 흄은 주체가 결코 안정적이거나 자명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근대철학의 출발점이었던 주체가 해체된 것이다.
칸트는 이 주체를 ‘선험적 주체’라는 개념을 통해 재건한 철학자였다. 칸트는 진리를 주체 내부에서 찾음으로써 근대철학의 균열을 메우려 했다. 진리는 밖에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언제나 올바르면서도 새로운 지식을 추가해 주는 판단형식’ 그 자체라는 것이다. 하지만 칸트의 사상 역시 주체의 사고 영역을 ‘지금 사고하고 있는 것’으로 제한한다는 점에서 딜레마에 봉착한다.
철학사는 이렇게 근대철학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통해 발전하고 그 영역을 넓혀왔다. 마르크스는 ‘실천’이라는 개념을 통해 한계를 넘어서려 했고, 프로이트는 무의식의 영역을 탐구함으로써 근대철학의 지반을 해체시켰다.
저자는 이처럼 근대철학을 벗어나려는 움직임들의 공통점으로 “‘주체’를 여러 요인에 의해 결과물로 구성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을 든다. ‘주체’를 출발점에 뒀던 근대철학과는 반대인 셈이다. 주체가 지식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는 지식에 의해 구성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철학은 어떤 영역으로 나아가게 될까. 저자는 답으로 “지식을 비롯한 여러 조건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각 사회에 ‘필요한’ 주체가 되어가는지, 혹은 특정한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주체로 만들어지는지를 연구하는 것”을 제시한다.
<철학과 굴뚝청소부>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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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리고 또 살다보면
그 어쩔 수 없는 것에 대처하는 능력이 생긴다.
하지만 그러한 능력이 생긴다 해서, 어쩔 수 없는 것이
'어쩔 수 있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은 계속 어쩔 수 없는 것일 뿐이다.
2010년 3월 24일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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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를 생각해 보시오.
허구헌날 첫사랑 애슐리만 찾으면서 자기 곁에 있어준 레트는 막 대했는데 레트가 떠난 후에야 사랑과 행복을 자기 발로 차버렸다는 걸 깨닫잖소. 애슐리는 그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사랑에 대한 환상이었을 뿐이었소. 원래 내 손에 없는 것이 쥐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간절하고 애틋하게 마련이라오. 하지만 손 안에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놓친 건 더 애타고 안타까운 일이오. 잃어버린 다음에 되찾으려고 하는 것은 지키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오. 당신을 속이고 바람까지 피웠던 남자에 대한 환상을 쫓느라 지금의 행복을 가볍게 여기진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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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꿈이다, 하고싶은 일을 하겠다며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그러다가 회사가 잘 안되면 다른 회사 또 만들고 그런다
그렇게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트업 대표나 유명인들이 실제로 자기 통장에 모은 돈은 얼마나 있으며 미래 설계(노후,가족계획 등등) 자금 계획은 어떻게 돼 있을까?
열에 한 두명도 안되는 사람만이 현실적인 선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돈을 모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업을 해서 돈을, 당연히 월급쟁이보다 못벌거라면 차라리 그냥 회사에서 일을 하는게 낫다
회사는 퇴직금에 식비라도 주고 보험이라도 해주지...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이라면 단 몇 년이라도 자금설계를 하기가 쉽다
앞으로 5년을 월급없이 버티더라도 꼭 이렇게 만들어내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네트워크 자꾸 참여하면서 그속에서 소속감 가지며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기회를 회피하지말고
그냥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나 해야하지 않나 싶다
일을 열심히 해도 돈 잘 벌기가 힘든데.. 일도 안하면 앞으로 사업은 어떻게 키우며 돈은 어떻게 벌려고.
적어도 난 드러나진 않더라도 실리를 챙기는 사업을 하고싶다
돈이 돌지 않으면 아무리 강한 철학이 있는 사업이다 하더라도 결국 무너지고 만다
우리가 사업과 일을 하는 이유의 큰 부분이 생존과 부의 축적을 위한 게 아니라면, 뭐가 됐든 오래 가기 어렵다
지금이야 어리니까 부자고 가난한 이고 다 섞여 살지만
가정을 꾸리고 나이가 들고 사회적인 위치가 정해지면
지금 헤헤호호하던 사람들 중에 잘 된 사람과 잘 되지 않은 사람들이 다시 지금처럼 섞여 놀긴 쉽지 않을거다
과거에 내가 준비됐기 때문에 지금 내가 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듯
지금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지키지 못한다
사람은 끼리끼리 놀게 돼 있기 때문에..
29세의 마지막을 적지 않은 실패와 큰 깨달음으로 장식.
20대에 뭐 기자 준비, 취준, 동아리, 공모전, 그 후에 다시 1년 안되게 취직, 3년간의 자영업, 3년간의 자선사업
대도시, 오지 가리지 않고 여행도 참 많이 다녀보고 해보고싶던 해외생활(중국이지만..)도 다 해봤다
서른이 되면 좀 더 현실적인 선에서, 인간관계도 경험도 다이어트 하고, 내가 필요한 걸 취하기 위해 적극성을 가지고 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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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이었나
식당 열고 한달째, 최고 바쁠 때 무슨 깡이었는지 HSK를 신청해놓고 시험도 보러 갔다
식당일이 너무 힘들어서 책상에 앉아 이메일 쓸 틈조차 없어지만 잠을 쪼개어 단어라도 외웠다
내가 한 거라곤 네이버 사전에서 HSK5급 단어 외운 것 뿐.. 그마저도 하루에 근 200개씩 5일을 외웠어야 하는건데 당연히 다 못함
결국 그 중 300개 정도만 외운 채로 시험장에 갔는데 유형도 모르고 ㅋㅋㅋ 에라이.. 마음을 놨다
내가 참 얼마나 제한된 단어의 pool 속에서 문장을 만들고 커뮤니케이션을 해 왔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그날 가게 문 열쇠를 알바한테 안주고 왔는데 손님은 와 있고.. 그래서 나 시험장에 델다준 오빠가 막 삼성동에서 합정동까지 열쇠 가져가고 난리도 아녔다
그 오빠 아녔음 난 그냥 시험 포기하고 식당 문 열러 갔겠지..ㅡㅡ
무튼 무탈히 시험은 봤으나 결과는 광탈
200점 넘어야 합격인데 130점인가 나왔다..
그래도 신기하게 130점 치는 맞혔다는거네 ㅋㅋㅋㅋ
무튼 지금, '의식적인 집중'이란 개념을 삶에 적용해보려 하던 중
어차피 올해에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하지 못한다면
그래 내가 젤 못하는 걸 해보자..
하나만 파는거 -.-
그래서 일단, hsk5급을 88,000원을 주고 재결제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일단 결제하면 빼도박도 못하니까 공부하겠지
뉴욕에서 온 친구 guli가 돌아가면, 그 때부터 도서관에 짱박혀서 공부만 해야지 한달동안!
그리고 200점 넘는 걸 목표로..ㅎ
아자아자! 이번엔 합격 성적표를 꼭 블로그에 올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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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의 <바위를 들어올려라>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의식적인 집중"
집중하되,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레 빠져드는 것 말고도,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노력에 있어서는 의식을 사용하여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난 뭔가를 할 때 시간 투자도 많이 했고, 규칙적으로 일정하게 하긴 했지만(내 기준에서..), 그 매 순간 의식적인 집중을 했는지는 자신이 없다. 책을 읽으러 카페에 가더라도 중간중간 메신저를 쓰는 일이 많았고, 음악도 듣고, 음악도 바꿔가며...
공부할 땐 항상 음악을 들었고, 운동할 때도 음악을 들었고, 수영을 하면서는 내 손발 동작 하나하나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생각을 많이 했으니. 사실 의식적인 집중을 한다면 시간을 그렇게 많이 쓸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나머지 시간을 다 무의식에 맡겨 놀더라도, 의식적인 집중을 해야하는 시간에 내가 할 일을 제대로 했다면 시간 절약을 훨씬 많이 할 수 있었겠지. 그저 흘러가는 대로 행동했던 나의 지난 날을 또 한번 반성해 본다..
그래도 세상엔 덜 규칙적이고 덜 부지런한 사람이 훨씬 많아서 내가 그럭저럭 많은 것들을 해낸 것 같지만.
솔직히 남들보다 나은 것만이 나의 목표였으면 애초에 의미가 없었다.
시간을 더 응축해서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반복 훈련을 해야겠다.
"의식적인 집중"은 그중에 가장 내 맘에 꽂히는 방법이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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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ew you were there stretching out your hand
But I didn't have the courage to grab it right away
Because I was away from you so long
I didn't even know if you still wanted to be with me
Then you covered me with everlasting love
My heart started to crumble down and feel your love
I want to see your face
and I want to be here with you
For you gave your blood of everlasting life
and came to me with everlasting love
I knew you were there stretching out your hand
But I didn't have the courage to grab it right away
Because I was away from you so long
I didn't even know if you still wanted to be with me
I want to see your face
and I want to be here with you
For you gave your blood of everlasting life
and came to me with everlasting love
You were standing here waiting day by day
To hold me in your arms oh once again
All the times I lost my way I can find my way in you
Then you covered me with everlasting love
My heart started to crumble down and feel you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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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그냥 어떤 사람을 보고 느낀 건데..
그사람이 뭘 하든 그 분야에서 최고가 안되더라도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안보이는 건..
자기가 뭘 좀 잘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티내려고 할 때.
자기가 부족한 걸 모르고 남에게 가르치려 드는 행동(=거만+오지랖)은 그런 거만함을 남에게 보여주기 딱 좋은 최악의 행동이다
자기가 부족한 걸 스스로 알면 절대 그렇게..
남을 가르치려 든다거나.. 혹은 뭔가 대단히 확고한 듯이 말이나 글을 못 꺼낸다고 생각한다.
사실 실력 부족은 못난게 아닌데
거만함과 오지랖이 실력 부족까지도 못나보이게 하는 지름길이다..
모르겠으면 말을 말고
조용히 자기 할 일이나 묵묵히 하는 게 좋은거같음..
그게 쌓이고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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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见得효린 渐渐不爽的소유 - 없어진 효린이 슬슬 짜증나지는 소유
渐渐jianjian - 점점 (顿时 - 갑자기)
只能深呼吸 - 깊은 한숨만이
天真烂漫 - 천진난만
用公用资金买了三瓶的饮料的효린 - 공금으로 음료를 세 병 산 효린
一个自己准备 - 하나는 자기가 챙기고!
盖子 - 뚜껑
余裕满满 - 여유만만
担任总务的효린的任务 - 총무를 맡은 효린의 임무
一个人活动 - 개인플레이
为什么从这里开始一个人活动啊?-왜 여기서부터 개인플레이 하는거냐고!
不清楚情况严重性的“无可奈何”효린 -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막무가내 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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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에서 급 꽂힌 벤또 박스. 딱 일본인의 위 크기처럼 만들어진듯ㅋㅋ
1600엔. 오빠가 무도(?)를 하다 보니 무사로 선택.
도쿄 정무당. 제작에만 1년 반 걸린 호구를 찾으러 간 곳!
간 김에 내 호완도 사 주신 오빠님.
35000엔 정도 했던 건데 별로 고민하지 않고 쿨하게 질러주었다!
덕분에 중국에서 산 싸구려 호구를 입는 내가 호완만 일본 최고의 네임벨류로 장착하게 됨 ㅋ
정무당 가기 전에 들른 팔광당에서 800,1080엔 주고 산 면수건도 함께.
저 팔광당 보라색 면수건은 남자가 쓰기에도 무리가 없어 오빠님께 드렸다.ㅎ
요건 팔광당의 일부 모습. 정통성을 추구하는 정무당과 달리 낮은 가격에 중간 퀄리티를 유지하는 곳.
그래서 정무당, 히라노와 함께 일본 삼대 무도구점에 꼽힌다.
일본의 어린 선수들이 찾는 곳.
정무당에 가면 꼭 죽도를 몇 자루 사가지고 오는 오빠.
지난번엔 열자루 넘게 사서 세팅에 하루 이상 걸렸으나
이번엔 서너자루 밖에 안사서 세팅에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죽도가 세팅되는 한시간 동안 기다리며 먹은 근처 모스버거의 새우버거.
요건 오리지널. 맛은 평범. 빵이 신선했고 사이즈는 주먹만함.
팔광당에서의 저렴이 미싱 호구 구입, 정무당에서 ㅎㄷㄷ한 가격의 호구를 찾은 후 오다비아 호텔로 가는 길.
무도구 샵만 돌아다니느라 힘이 빠진 나를 위해 오빠님이 사준 자판기 옥수수 수프.
뜨거울때 먹어도 맛있는데 차갑게 먹어도 맛있넹.
140엔. 워우 비싸 ㅋㅋ
샛노란 색을 띠고 옥수수 알갱이가 살아있음.ㅋ
하네다공항에서 파는 면수건. 1200엔.
이쁜데 흔하게 생겼다.ㅋㅋ
일본 판화스러운데?
그 외 먹부림. 세븐일레븐 초밥 ㅋㅋ
아주 얇게 저민 연어 아래에 생강초절임이 들어있음. 밥은 식초로 간이 돼 있다.
지하철역. 어딘지 기억 안남.. 시나가와 근처겠지.
처음 도쿄 왔을 때 츠기지에서 갔던 스시잔마이의 사바 스시와 성게알 스시를 잊을 수 없어서 오다이바에서 굳이 다시 갔으나..
이번엔 사바는 비렸고 (처음의 그 풍부한 기름기 가득한 맛이 안남) 성게알도 뭔가 모르게 거부감 드는 맛이었다.
그저 괜찮았던 건 무난한 참치 같은 것들..
이꾸라. 연어알 군함말이. 괜찮았음.
알이 들어간 초밥은 알이 터지면서 나오는 걸쭉한 육즙이 밥 알갱이 사이로 스며들면서
밥이 촉촉하고 리치해지는 그 맛으로 먹는 것!
우니. 성게알 군함말이. 이꾸라보다 우니가 더 맛있음 개인적으로 ㅎㅎ
우니도 이꾸라처럼 육즙이 밥알 사이로 퍼지는 그맛으로 먹음!
청어알(가즈노코). 첨 먹어 봤는데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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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고 나는 몸이 하나이다.. 동시에 여러곳에서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어가며 살 수 없다
아무리 그때그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사는 게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노력하려 해 봐도 이건 아니다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물론 어떤 상황이 주어지면 나몰라라 하지 않고 최선은 다 하겠지만 되도록이면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상황은
그냥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상책인 것 같다..
지금 나의 시간들 한 순간 한 순간이 내 미래의 자양분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혼자서 책을 읽고 글을 보며 생각을 하든지, 정말 내 생각과 내면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게 아니라면..
차라리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게 훨씬 가치있는 것 같다
이런 것들도 시행착오를 통해서 거쳐가는 거겠지..
어쨌든 내가 주어진 상황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면 계속 환경에 주어지는 대로만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 시간들이 쌓여서 나도 그렇게 묻어갈 것이고 결국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어려운 사람이 되겠지..
그렇게 살 수는 없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나를 둘러싼 상황만이라도,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통제하며 지내자
웬만한 사람보다 책 한권이 훨씬 값진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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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instigation의 목적을 가지고 만든 짧고 간결한 형태의 slogan..
slogan이 촌철살인으로 임팩트 있는 말처럼 보이지만
사실 어떤 상황에 대해 사람마다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막연한 인상들을, 마치 그 말에 딱 맞게 적용이라도 되듯 빨아들여버리고 단순화시킨다. 그 과정에서 곁가지처럼 부유하던 생각들은 군더더기가 되어 내쳐지고, 이 단순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작용하면서 slogan이 강력한 응집력을 갖게 한다..
사람들마다의 확증편향 및 만물을 선과 악으로 나누어 편하게 생각하려는 성향, 그리고 slogan에 담긴 감성적인 메시지.. 간단하게 응축된 slogan하나에 선동당하기는 진짜 쉬운 반면, 이걸 반박하려면 수많은 근거와 설득이 필요하다..
정치인들의 메시지든, 광고 카피든.. 선배들이 해 주는 조언이든
조금만 생각하면 그렇게 고도의 레토릭도 아닌데..
우리는 정말 짧은 말이 주는 힘에 많이 휘둘리면서 사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분별력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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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돌아온 지 며칠..
쉴새없이 울리는 전화, 모르는 전화번호들, 하지만 통화는 해야하고
하루에도 연락을 해야하는 사람이 십 수명.. 많게는 기 십 명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룰로 나를 물로 보는 사람들과 기싸움을 해가며
결국 저녁엔 너무 지쳐서 혼자 있고 싶고..
저녁에 새로 등록한 검도장만이 나의 해방구이길 바랐으나 ..
스트레스는 쌓이는데 딱히 이유는 알 수 없고
강남의 바쁜 거리를 매일 걷고
나를 페이스북으로도 검색할 수 없는 사람들,
나를 학교와 배경과 하는 일로 판단하지 않는 사람들에 둘러 싸였을 때
그때 느꼈던 행복감을 지금은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내 마음은 한국 밖에 있는데 나는 한국인이고, 하지만 밖에서도 여행자가 아니라 그 사회 속에 들어가 새로운 룰을 배워 살려고 하면
종내는 거기서도 이방인이겠지만.
이제는 별다른 슬픔도 없는데..
사람때문에 슬픈 일도 줄어가는데..
나를 한참을 울게 한 말은
이 말이었다.
자기 자신으로서,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왜이렇게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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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방산시장에 다녀왔다. 나는 목재는 다 인터넷으로 사는 줄 알았지... 직접 보고 조명도 비춰 보고 물도 발라보고(위에 칠을 했을 때 느낌을 보기 위해) 그렇게 해서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
여기서 몇 가게를 돌다 보면 다들 비슷한 재료를 취급하는 걸 알 수 있는데 부르는 값이 제각각이다. 물론 판매 단위가 다 달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대충 어림잡아 계산해도 가격이 정말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여자 혼자 쭈뼛쭈뼛 가서 딱 봐도 초보자처럼 물어보니깐 대충 부르는 것 같은데.. 지금에야 초보자지만 과연 30개 가게를 돌고 나서도 나를 봉취급하실지 ㅎㅎㅎ ...그거가지고 따지면 솔직히 파는 입장에선 할 말 없기 때문에(나도 사람 봐가면서 가격 부를 때 있었다) 그냥 그거가지고 따질 게 아니라 알겠다 하고 명함 뒤에 재료랑 규격, 가격만 받아 와서 집에서 인터넷이랑 비교해서 젤 저렴하고 좋은 걸로 사면 된다..
첨 갔던 마루바닥재 집. 저 짙은 나무 색이 맘에 들어 젤 먼저 명함을 받았다. 여러집 다 둘러 봐도 저 나무는 진짜 좋은듯 ㅎㅎ 품명은 '퓨어라이언', 평당 185,000원이란다. (원목이라 겁내 비싸당)
strip board..말그대로 나무를 가늘게 찢어 붙여놓은 목재. 나무가 원래부터 큼지막하면 뭐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이렇게 찢거나, 자잘한 나무들을 붙여 가공하거나 하는 식으로 집성목을 만든다.
마오가니. 무늬가 굵은 것은 좀 더 비싸다. 그도 그럴 것이 그럼 더 굵은 나무를 쓴다는 거니까.. 보통 나무는 굵고 클수록 비싸다.. 그래서인지 요즘 찜닭집이나 동네 카페 같은 데서 패턴이 가느다란 집성목을 많이 쓰는 걸 볼 수 있다. 재료도 비싸고, 그런 좁은 폭의 패턴 자체가 이전엔 없던 거니까 세련돼 보일 수도 있는데. 또 너무 많이 쓰니깐 나는 안쓰고싶어진다..
보통은 위에 칠을 하기 때문에 칠했을 때의 색깔을 고려하면 되는데, 나도 마침 먹던 물병이 있어 물을 조금 뿌려 손으로 문질러 보았다.. 확실히 칠을 하면 붉은 끼가 도는게 더 무게감 있어 보인다.
이런 환경에서 하루종일 이야기하다보니 이 다음날 목이 완전 갔다.
이건 멀바우 집성목. 젤 흔한 것. 그래도 가격이 괜찮아서 얘로 잠정 결정.
아저씨께서 샘플 판대기 하나 가져가라고 주셨다..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니 담배도 막 주시던데 저 담배 안펴요 하니깐 안믿는 눈치.. ㅡ ㅡ
간 김에 벽에 쓸 타일도 보러 갔는데 내가 원하는 타일이 없었다. 90년대 미국 감성 10*10 흰색 타일... 젤 흔한 건데 이 업계에선 나름 유행 지난건가보다..
시멘트 느낌나는 타일. 중국제랑 국산이 있는데 웃긴건 중국제가 더 비싸단다. 배송료 때문이냐고 물어보니 재료 자체가 다른데 중국게 좀 더 기품있어보이는 무거운 색이라서. 거무튀튀한거랑 회색 이 딱 중간 색이란다. 다 나가서 샘플이 없단다.
조명집에도 몇 군데 들렀는데 부르는 게 값인 것 같다. 그런데 뭐 이런 건 개당 500원정도 차이나는 거 같아서 그냥 맘에 드는 아저씨한테 사면 될듯. 요새 새로운 트렌드가 '에디슨 전구'란다. 안에 필라멘트쪽에 불이 들어와서 그부분이 강조돼 보이는. 빈티지에 복고가 유행이라더니 별게 다 나오네 ㅋㅋ 이름도 웃기다 '에디슨 전구'...
다 돌아다니니 한 5시간쯤 걸은 것 같다.
막바지에 카페 와서 명함과 재료 정리 중.
결국 시공업자만 직접 만난 분으로 하고 재료는 모두 인터넷으로 사기로 결정...
왜냐면 나라는 사람을 보고 임의로 가격을 부르는 분들을 믿을 수가 없었다
여기도 결국 가격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웹사이트 오픈한 사람들에게 전부 밀릴듯..
인부들, 재료들 한데 모아서 가격, 후기 등등 한데 모아주는 서비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워낙 인테리어 공사를 많이 하니까. B2B로..
만약 한 20,000정도를 결제했을 때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볼 수 있다면
나는 결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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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나무는 아시아가 원산지로,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거쳐서 유럽으로 건너갔다. 이제 오렌지 주스는 전 세계인의 식품이다.
왜 하필 오렌지 주스가 우리의 아침 식탁을 차지하게 되었을까? 왜 사과나 구아바가 아니었던 걸가? 그것이 바로 현대의 식품 이야기다.
1940년대 플로리다는 팔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오렌지를 재배했다. 자연의 쨍쨍한 햇볕과 연방정부의 우호적 정책, 그리고 수십 년에 걸친 오렌지 재배 면적 확대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되었던 것이다.
냉장고에 쌓아두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플로리다 오렌지 농부들은 새로운 판매 방안을 놓고 고민했다. 그러던 중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오렌지 과즙을 짜서 농축하여 얼리면 부피도 줄고 오래 보관할 수 있을 뿐더러 멀리 있는 소비자에게도 쉽게 전달할 수 있었다.
냉동 농축 오렌지 주스는 미국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몇 년이 지나자 전 세계의 장바구니에 담기게 되었다. 그러나 몇 해 동안 플로리다는 수요를 모두 조달할 수는 없었다. 1970년대에 때 아닌 서리가 몇 차례 닥쳐서 농사를 망쳤다. 이 때 브라질이 기회를 보고 시장에 뛰어 들었다. 플로리다가 오렌지만을 고집했던 반면, 브라질은 다양한 감귤류 과일을 재배했다. 코카콜라와 펩시라는 미국의 거대 음료 회사가 각각 '미닛메이드'와 '트로피카나'라는 브랜드를 출범하며 브라질로 향했다. 물론 음료를 만드는 기계와 화학자, 화물선, 마케팅 전문가도 함께 따라갔다.
냉동 농축 과즙을 만들려면 과즙에서 대부분의 수분을 제거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슬러리(고체도 아니고 액체도 아닌 걸쭉한 물질)가 만들어지면 이것을 냉동하고 포장하여 트럭에 싣고 항구로 가져가서 대기 중인 냉동 화물선에 싣는다. 슬러리를 실은 배는 전 세계로 출항한다. 소비자는 단순히 물만 타면 된다. (우리나라는 음료 회사가 이 냉동 농축 과즙에 물을 타서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미국, 유럽에서는 냉동 농축 주스를 사서 물에 타 먹는 게 일반적이다) 이 '복원 음료'는 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아침식사 식탁에 빠지면 섭섭할 지경이 되었다. 브라질은 전 세계 오랜지 주스 생산의 40퍼센트를 담당하고, 교역의 80퍼센트를 장악한다. 오렌지 주스 산업으로 매년 약 40억 달러를 벌어들인다.
인류가 마시는 음료의 약 15퍼센트가 주스이다. (국가별 주스 소비량은 중국이 가장 적고, 미국과 독일이 가장 많다). 가난한 나라의 국민일 수록 신선한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게에서 파는 포장된 주스를 살 형편이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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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서민도 여전히 형편없는 빵으로 연명한다. 학자들은 이제 '식품 사막'을 이야기한다. 신선한 시금치는 사라지고 온통 가공 식품만 남은 도시의 가난한 동네를 일컫는 말이다. 산업 국가에서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은 사치품이다. 고소득 가구는 신선한 고기와 청과물을 사는 데 전체 식료품비의 약 12퍼센트를 쓴다. 신선 식품 섭취량은 저소득 가구보다 두 배 많다. 저소득 가구는 식료품비의 오직 7퍼센트만을 생 닭고기나 순무 같은 건강한 식재료를 사는 데 쓴다. 가난한 동네에서 신선 식품은 더 비싸다. (절대 가격과 비례 가격이 모두 다 비싸다) 가게 선반에서 신선 식품을 찾기도 더 어렵다. 식용색소 황색 5호와 인산나트륨, 공장 과자가 승리한 데에는 지역의 교육 수준 역시 일조를 했다.
- 에번 D.G. 프레이저, 음식의 제국 -
THE NEW GLUTTONY AND TOMORROW'S MENU
이제 탐식가란 밀크셰이크를 후루룩 흡입하는 사람이 아니다. 새로운 탐식가는 한 자리에서 차가운 햄 1파운드를 먹으려 하지 않는다. 물론 그것이 흑돼지로 만든 최고급 하몽 햄인 파타 네그라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역사의 추는 흔들린다. 식품 문화도, 생산 방법과 유통 과정도, 식품 제국도 변모하고 있다. '로커보어locavore'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지역에서 생산한 먹을거리만을 먹는 사람을 뜻한다.
지구온난화는 결국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부자들은 식품 가격이 실질인상분 기준으로 현재보다 80퍼센트까지 올라도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우리 모두는 기후 변화가 재앙을 불러올 거라는 말에 익숙하다. 하지만 그 재앙을 쌀 한 바가지 같은 구체적 형태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동안 역사의 추는 풍요의 궤적을 지나왔다. 하지만 이것은 느려지고 정지하여, 이벙네는 반대 방향으로 떨어지며 결핍의 궤적을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추가 끝에 도달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 역사의 추가 방향을 바꾸기까지는 아마도 또 다른 10년이나 한 세대가 걸릴지 모른다.
인간의 어떤 첨단 기술로도 흙과 씨앗, 물과 햇볕이라는 농업의 한계를 떨칠 수는 없다. 인간은 그것을 흉내낼 뿐이다. 온실을 만들고 DNA로 장난을 칠 수는 있다. 인간이 땅을 다루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다.
가공식품 마케팅은 한결 더 근사해져서 우리는 화려한 토마토와 뜨거운 치즈가 흐르는 타코 샐러드의 이미지를 소비할 것이다. 하지만 전부 쇼트닝과 액상과당으로 제조한 쓰레기 식품이다. 식품 제국이 위태롭다고 해서 처음부터 기근이 닥치는 건 아니다. 일단, 칼로리 높고 영양가 낮은 식품이 값싸게 공급된다. 감미료와 마케팅으로 값싼 음식이 건강하지도 않고 맛도 없다는 사실은 은폐될 것이다. 식품 제국은 그렇게 폭삭 주저앉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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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년간 세탁소로만 쓰였다는 공간을 어디서부터 식당으로 개조해야 할지 막막했다.. 세탁소로 쓰였으니 가스도 안들어오고, 상수도 하수도도 없고, 전기도 새로 설치해야 하고, 게다가 식당으로 쓰려면 덕트와 환풍시설까지 갖춰야 하니. 상수도마저도 땅속에서 나오는 줄 처음 알았다(하긴 그럼 공중에서 나오겠어 ㅎㅎ) 건물 뒷편에 폐쇄된 화장실, 혹은 내 옆방에서 수도를 '끌어와'서 써야 하는데 그 업자들이 말하는 '끌어온다'는 표현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 수도관까지 땅을 파서 새로운 관을 연결해서 그 새 관을 내가 씽크대로 쓸 곳까지 연결시킨다는 말이었다. 가스 역시도, 도시가스공사에 전화를 해 이 건물까지 가스가 들어오는 지 보고, 안들어오면 공사를 요청해야하고, 공사비용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기본 300만원은 든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부터... (ㅎㅎㅎ;) 인테리어에 비용 1천만원 잡았는데 가스 공사비용으로 1/3을 날려먹게 생김.. 물론 업자에게 전화해서, 와 달라고 해서, 만나서 가스 배관을 본 다음, 그런 다음 견적을 받아야 얼마를 쓰게 될 지 확실히 알게 되겠지만. 전기는 정해진 용량만큼 설치를 하는데(가스도, 물도 마찬가지) 이건 옆의 카페와 나눠 쓰란다. 나눠 써서 될까? 여름에 에어컨 많이 틀면 갑자기 전기 훅 나가는 거 아닌가? 하는 별스런 생각이 다 들었으나 그건 그 때 가서 걱정하기로.
2.
공사 비용을 아끼려면 모든 재료를 내가 직접 구매를 하고 현장까지 배송까지 시킨 후, 그런 뒤 레이아웃과 각종 기구, 가구들의 사이즈까지 정해진 후 목수나 전기공 등등을 불러서 '인건비'만 주게 해야 한다. 모호하게 인테리어업자에게 '음 이런 느낌도 좋은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하면 인테리어 업자들은 일단 다 된다 다 된다 하고 재료 자기맘대로 고르고 비용 부풀리고, 공사도 막 이틀 걸릴 게 사흘 걸리고 이렇게 되기 십상... 비용적으로나 공사 일정으로나 업자들에게 주도권을 뺏기게 된다. 최대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각종 기구들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 등등을 이해하고, 시장에 가서 직접 재료를 눈으로 보고, 인터넷에서까지 가격을 비교한 뒤 자신이 필요한 사이즈에 맞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곳을 찾아 배송을 시켜 재료를 미리 준비해 놓으면 된다. 가구를 짜야 한다면 안에 구조를 짤때 쓰이는 재료 및 바깥부분의 재료, 방수가 필요한지 아닌지에 따라 목재가 쓰일 수도 있고 벽돌을 써야할 수도 있고, 등등등. 집성목(지름이 작은 나무조각들을 한데 모아 압축한 재료)이 패턴도 세련되고 저렴하나 손님들이 재료를 보는 안목이 있는 경우 원목(원래 지름이 큰 나무)을 쓰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이런 점들 및 가격을 고려하여 재료를 고르고, 자신이 짜야할 가구의 사이즈와 필요한 양(판매 단위가 다 다르다)을 계산한 뒤 약간 넉넉하게 주문하면 된다.
3.
건물주분이 전화가 와서는 '아가씨들 출입구 유리문도 프레임은 안바꾸고 유리만 바꾼다면서요? 아니 나는 뭐 아가씨들이 어떻게 해도 상관없는데 걱정이 돼서...'
걱정되는 마음 나도 안다. 이분 진심으로 우리가 잘됐으면 해서 하시는 말씀이다. 일단 프레임을 짜는 것 역시 프레임의 원료를 가져 와서 재단하고 톱으로 자르는 인력 작업이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다. 물론 재료만으로 치면 강화유리가 더 비싸지만... 현재 프레임에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면 오래된 느낌만 페인트칠로 덮고 그대로 살리는 것도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이건 일단 견적을 받아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4.
차고쪽 벽에 실리콘으로 어중간하게 붙여진 유리는 막아버리기로 했다. 프레임을 새로 짜고 유리를 새로 넣어 살릴까 했지만, 일단은 오픈 비용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했다. 그 비용이라면 차라리 좋은 재료를 써서 좋은 메뉴에 집중하자는 생각이었다. 자기 카페나 식당을 처음 오픈할 때, 마치 첫 자취방을 꾸미는 그런 마음으로 설렘 가득 안고 인테리어를 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도 있지만... 우리는 시간이 많이 없다. 체력도 한정돼 있다. 에너지와 열정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세 가지 키워드 - 브랜드 레시피 시스템 - 에 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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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eporter.korea.kr/newsView.do?nid=148768835
젊은 감각의 먹을거리 ‘김 스낵’으로 미국시장 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옥치원(36) 대표가 국내 시장을 넘어 자력으로 미국까지 진출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창업 4년차인 그는 치열한 취업 경쟁에서 눈을 돌려 대학시절 청년사업가의 길을 택했다.
옥 대표가 운영하는 ‘깃듬’은 주로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전통식품들을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에게 해외 수출의 길을 터준 전통식품 김부각은 미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스낵 형태로 재가공했다.
그가 ‘깃듬’을 창업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10년. 여유로운 전원생활의 꿈을 안고 뛰어든 축산업에 실패하면서 전통식품 창업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축산업은 가축 한 마리를 성장시키기까지 약 3~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대책 없이 손을 댔다가 본전도 못 찾았다.”며 “당시는 6차 산업의 생태계가 형성되던 시기였다. 새로운 기회가 포착된 만큼 창업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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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창업에 위어들어 해외 수출의 판로를 개척한 옥치원 씨. 이 때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을 들으면서 감각을 익혀나갔다. 첫 아이템은 ‘유과’와 ‘쌀강정’으로 정했다. 전통식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지인의 도움도 얻었다. 중소기업청의 창업육성자금 3,500만 원과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자금 지원도 받았다.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탓에 24시간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열정을 갖고 공장에서 먹고 자고를 수개월간 반복했다. 그러나 명절을 제외하고는 매출을 기대하기란 어려웠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봤지만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엔 역부족이었다. 첫 시도는 이렇듯 모두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두 번째 아이템인 ‘더덕 고추장 무침’으로 도전은 계속됐다. 마침 건강한 먹을거리가 화두가 되면서 초기 판매량은 좋았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유통 과정에서 제품이 쉽게 상해 버리는 탓에 판매가 쉽지 않았던 것. 실패 원인을 분석하며 유통과 소비자 입맛 모두를 충족시키는 식품으로 ‘김부각’이 떠올렸다. 옥 대표는 “한국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김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처음에는 밥반찬 개념으로 김부각 생산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업체와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 찹쌀 죽을 발라 건조시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한 번 더 튀겨서 더욱 바삭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진행하는 해외박람회 지원 사업에도 지원해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린 ‘팬시푸드쇼’에 참가하기도 했다. 전문 통역 팀을 데려가는 다른 팀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비용 문제가 만만치 않아 전단 제작부터 바이어 미팅, 샘플 제작까지 모두 혼자서 감당했다. 반응은 생각보다 뜨거웠다. 이미 한국에서 거래를 요청했던 다른 업체가 카피 제품을 들고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경쟁력을 꾀하던 차별화된 맛까지 카피할 수 없었던 지 옥 대표의 부스에만 샘플을 요청하는 바이어들로 붐볐다. 푸드쇼를 마치고 나서도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 직접 시장조사도 다녔다. 일본·이탈리아 등 각국의 마트부터 현지의 전문 오가닉 전문마트, 대형마트까지 20여 곳을 돌았다. 그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었다.”며 “미국의 식품 시장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 그건 미국인들의 쇼핑카트만 봐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웰빙식품인 김이 미국에서 의외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그는 자시감을 갖고 판로 개척에 나서 지난 달 드디어 50만 달러의 수출 계약도 따냈다. 청년 기업가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이뤄낸 성과였다. 옥 대표는 “실패의 연속이었던 지난 3년간 주위의 핀잔과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기분”이라며 “타이밍도 기가 막혔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준비했던 과정들이 헛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아이템이 외국에서 통했다는 사실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책 없이 시작했던 귀농이었지만 그 진행 과정은 창업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며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템마다 실패 원인을 분석해 낱낱이 메모해뒀던 것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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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식당을 열지만
우리의 목표는 식당을 끝까지 운영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가져가는 것은
data, members, system, brand다
현재의 식당들은
site=brand=identity=dish
이지만
우리는 여기서
dish 를 상수가 아닌 변수로 가져간다
우리는 식당을 열지만
나중에는 식생활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그 형태는 site에 어떤 형태로든 나타날 수 있다
식당, 수퍼마켓, 편의점,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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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가져다준 편안한 삶과 식문화에 의문을 품은 사람
인간은 누구인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해 의문을 품은 사람
그 의문을 몸을 던져 푼 사람
그리고 그것을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준 사람
그런 질문이 아니었다면 이사람을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 거다
Ivanka Trump 이반카 트럼프.. (0) | 2016.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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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사람 1 - 레이디가가 (0) | 2014.09.04 |
그 어떤, 자신을 스스로 예술가나 작가라고 소개하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예술가라고 생각하는 레이디 가가.
예술가에게 항상, 가장 필요한 것은 영감을 줄 만한 자극이다
자신이 본 적도 없는 것을 만들어내야하고, 그걸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어야 하는데
보통사람들은 시도도 해보지 않는 일이거니와 그걸 잘 해내기는 무진장 어렵다.
레이디가가는 그냥 예술가로 인정.
음악, 춤, 퍼포먼스, 패션, 메이크업,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 어느 하나 충격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
Judas MV
http://www.youtube.com/watch?v=wagn8Wrmzuc
Telephone MV
http://www.youtube.com/watch?v=EVBsypHzF3U
Ivanka Trump 이반카 트럼프.. (0) | 2016.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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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사람 2 - 베어 그릴스 (0) | 2014.09.05 |
1. 건건이 급여 주는 사람이 한 건 한 건에 대해 일을 이전만큼 잘 못해내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이전에는 돈도 더 얹어주고 달래가며 다시 해 줄 수 있냐고 아주 정중하게 이야기했지만.
이 사람이 내가 외국에 있다고 만만하게 보는건지.
2.책임자가 되어 보면, 결국 책임지지도 못할거면서 말만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누가 진짜로 기여를 할 수 있고, 누가 기여를 할 수 없는지가 보인다.
밑에서 정치하려는 사람도 보인다.
내가 다 본다고 할 순 없지만 적어도 그사람들이 '모르겠지'하는 수준보다는 많이 보는 거 같다.
사장이 되려면 진짜 사람을 잘 봐야 하는 듯.
3. 근데 이 2의 내 생각이 독재자같은 리더십의 내 스타일인건지(이야기라도 해 주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그 사람들이 그냥 말만 많고 뭔가를 되게 만드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말은 많이 하는데 도와주려고 안할수록, 차라리 말도 안해주는것보다 더 외로워진다. 결국 뭔가를 추진하는 사람, 돈을 써야 하는 사람, 만들어내야 하는 사람은 나여야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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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은 정말 내 몸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삶 자체가 피곤한 날이었다.
사람이 드글드글한 이 대도시, 돈만 보고 사업하는 사업장으로 가득찬 중국
자신이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갑자기 모든 게 너무 싫어진다
피곤하다
생각하는 것도, 보는 것도,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아주 가끔씩 이런 날이 있고 대부분 나는 좋은 무드에 있지만..
운동이 필요한거같다
nietzsche (0) | 2014.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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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현재 살고 있는 삶은 과연 최선의 선택이었는가? (0) | 201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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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븡 유를 생각하다 (0) | 2013.11.28 |
젊음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
늙어 죽을 때까지 말짱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착각이다.
인간의 뇌가 노화되면 사람은 전혀 다른 세상으로 들어간다.
읽으려 해도 읽기가 어렵고, 읽고 나서도 잊는다.
80세가 넘으면 자기 주민번호를 기억하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런 현실은 지금의 청춘들에게도 온다. 그렇게 멀지도 않다.
사람은 일하고 공부할 수 있는 나이에 한계가 있다.
일할 수 있을 때 일하고, 공부할 수 있을 때 공부해야 한다.
간단한 이치이지만 젊은이들은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이런 단순한 세상 이치를 알고 실천하느냐 안하느냐에 있다.
출저 페이스북.
당신이 현재 살고 있는 삶은 과연 최선의 선택이었는가? (0) | 201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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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중국인들이 한 지역에 집단으로 수백 곳의 옷가게를 내자 문화적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파리 시민이 반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시장경제의 자유와 프랑스적 가치가 충돌하는 모습은 세계화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프랑스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파리의 스덴 포팽쿠르 지역에 있는 상점가는 800개의 점포 가운데 무려 550개가 중국인 소유의 의류 도매상이다. 가게 이름은 옷을 파는 것과 전혀 관계가 없이 뜻만 좋은 단어를 붙여놓았고 옷은 무조건 상자째 판다. 가게 앞에는 ‘(낱개로는 안 파니까) 떼쓰지 마시오’라는 경고문까지 붙어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와 중남미 등에서 온 도매상들이 이곳을 찾고, 주변에 사는 사람은 발걸음조차 하지 않는다고 통신은 전했다.
문화적 자존심이 센 파리 시민들이 이를 두고 보지 못했다. 스덴 포팽쿠르가 속한 파리 11구역 당국 관계자는 “몰려 있는 상점들이 모두 같은 물건만 팔고 있다”며 “천편일률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일보, 2007년 기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07/06/06/200706060003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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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채식을 하는 승려나 인도의 채식주의자들이 영양적으로 가장 의존하는 식품이 콩이었다.
고려 시대 이색(李穡)의 문집인 『목은집』에 다음과 같은 시조가 있다.
조선 시대에는 우리나라의 두부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서 중국과 일본에 그 기술을 모두 전해 주었다고 한다. 허균의 『도문대작』에서는 “서울 창의문 밖 사람이 두부를 잘 만들며 그 연하고 매끄러운 맛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두부를 ‘포(泡)’라고 하는데 『아언각비(雅言覺非)』에 그 유래가 나온다. “두부의 이름은 본래 백아순(白雅馴)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방언이라 생각하여 따로 ‘포’라 하였다. 여러 능원(陵園)에는 각각 승원(僧園)이 있어 여기서 두부를 만들어 바치게 하였는데 이 승원을 조포사(造泡寺)라고 하였다. 그러나 공사 문서에 ‘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포(泡)란 물거품이라 음식 이름으로는 부적당하다”고 하였다. 이처럼 고려 때부터 산릉을 모시면 조포사를 두어 제수를 준비하게 하였다. 그래서 이름난 것이 연도사(衍度寺)와 봉선사(奉先寺)의 두부이다.
1434년 섣달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온 박신생(朴信生)이 세종대왕에게 중국 천자의 칙서를 전했다. 그 칙서에는 조선 임금이 일전에 보내 준 찬모들은 모두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음식을 만드는데 음식 중에서 특히 두부가 정미(精味)하다고 칭찬하였고, 다시 찬모 열 명을 뽑아서 특히 두부 만드는 솜씨를 익히게 한 다음 사신 오는 편에 함께 보내 달라고 하였다고 『세종실록』16년에 씌어 있다.
두부는 기원전 150년 전후 한나라의 유안(劉安)이 회남왕(淮南王)으로 있을 때 처음 만들었으며, 『만필술(萬畢術)』에 처음 기록이 나온다. 두부의 발상지라는 중국의 안휘성(安徽省) 회남시(淮南市)에 유안의 무덤이 있고 그 인근에 두부 발상지라고 적힌 비석이 서 있다. 그래서 지금도 유안의 생일인 9월 말에 두부의 종주국임을 주장하며 두부제를 성대히 열고 있다고 한다.
최남선은 『조선상식문답』에서 일본에는 임진왜란 때 전해졌다고 하는데 당시 병량 조달 책임자였던 오카베(岡部治郞(강부치랑)) 병위가 조선에서 배워 간 것이 시초라고 하는 설과 진주성 함락 때 경주성 장수인 박호인(朴好仁)이 포로로 붙잡혀 가서 일본 고치(高知(고지))에 살면서 퍼뜨린 것이 시초라는 설이 있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전해 주었으나 지금은 일본의 두부 가공 기술이 더 뛰어나서 오히려 일본의 기술을 도입하여 포장 두부나 장기 보관 두부 등 여러 제품을 배워 오고 있는 실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가지 2, 초판 1998, 10쇄 2011, 현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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