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8'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5.18 미스터마켓 Mr. Market
  2. 2016.05.18 주식분할(액면분할) stock split-up
내 일, 내 돈2016. 5. 18. 16:29

대부분의 보통주는 비합리적이고 과도한 주가의 변동에 시달리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투기나 도박을 좋아하는 성향을 타고난 결과이다. 즉 희망과 공포와 탐욕 앞에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주식투자에 바른 길을 제시한 최초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은 이 같은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MR. MARKET이라는 우화적 인물을 창조하여 깨우침을 주었다.


미스터마켓은 모든 투자자들이 때때로 드러내는 비합리적인 행동의 전형을 보여주는 우화적인 인물이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미스터마켓'이 당신의 비즈니스 동반자라고 설명한다. 그와 당신은 어떤 기업의 주식을 함께 소유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미스터마켓은 당신이 소유한 회사의 주식을 사겠다고 하거나 자기 것을 당신에게 팔려고 한다. 문제는 그가 부르는 가격이 뒤죽박죽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미스터 마켓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어떤 날은 기분이 좋고 낙관적이지만 어떤 날에는 비관적이고 우울하다. 그래서 아주 낮은 가격에 내 놓는다. 하지만 당신이 그의 제안을 무시한다 해도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새로운 제안을 들고 내일 다시 올 것이다.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한 변덕쟁이인 미스터 마켓의 이야기는 감정에 치우쳐 투자의 실수를 저지르는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이는 주식을 매매하는 사람들의 전체 집단과 그들이 보이는 집단적 행동이다. 

Posted by 물개꾸엉
내 일, 내 돈2016. 5. 18. 15:59

자본의 증가 없이 발행주식의 총 수를 늘리고, 이를 주주들의 지주수에 따라 분배하는 것.

지나치게 오른 주가를 투자자가 매입하기 쉬운 수준으로 인하하여 개인 주주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또 회사의 영업 성과 향상으로 주가가 올랐을 때 거래의 지장을 없애기 위해 이를 분할, 적정한 가격으로 시장성을 높인다든가, 실질상으로는 배당을 증가시키면서 1주당 배당액을 저하시킨다든가, 또는 합병의 경우에 합병 비율을 조절하는 데도 흔하게 이용되는 방법이다.

1주는 2주로 분할할 수 있으나, 2주는 3주로 분할할 수 없다.



크라운제과


주당 5,000원인 액면가를 500원으로 줄이는 10분의 1 비율 분할. 사측이 밝힌 목적은 '유통주식 수 확대'. 액면분할은 보통 적은 발행 주식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고가주(대개 50만원 이상)이 한다.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2015년 초만 해도 18만원대였지만 1년새 50만원대로 올라섰다. 작년 8월에는 92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발행주식이 적어(147만주) 거래도 적고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거래가 적으면 주가 불안 소지도 크다. 올 들어 크라운제과의 하루 평균 거래랴은 7289주로 발행주식에 비해 많지 않다. 


통상 액면분할로 '유통주식 수 확대 - 주식 거래 활기 - 주가 상승'의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작년 아모레퍼시픽도 280만원대(현재로 치면 28만원)에서 현재 37만원대로 상승했는데, 개인 투자자 매도 비중이 전보다 두배 이상 높아졌기 때문.


(오늘자 기사)

Posted by 물개꾸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