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나 살림2016. 5. 12. 17:34

거의 모든 볶음요리의 기본은 

이렇다

(그냥 내가 할 때... 당연히 정석이 아님)


기름 두르고 중불로 팬 가열

대파 흰부분 크게 썰어 투척, 파향 기름 만듦

다진 마늘 투척, 기름에 거의 태움

청양고추 이때 넣음

양배추 두터운 줄기부분 넣어 볶음

당근 추키니 등 딱딱한 야채 투척

본재료 투척(오징어, 고기 등)

양배추 얇은 잎부분 및 파 초록 부분 투척


숨 죽기 전에 소스 투척

3분 정도 휘리릭 볶음





양념을 넣고는 휘리릭 ~ 볶아서 끝내므로 양념이 ㅈㅐ료에 베진 않는다

하지만 처음에 갓 한 볶음요리는 그대로 먹는다

ㅈㅐ료 그대로의 식감이 살아 있고 양념은 거들뿐

어차피 한번에 다 못먹기 때문에 이대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두번재 먹는 건 양념이 제대로 배어있고 야채 등 재료에서 물이 나와 더 질퍽하니 덮밥 해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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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개꾸엉
놀러다니기2016. 5. 12. 17:29

쉐라톤 딸기부페 가려고 갔다가 딸기부페 막날 막시 마감 1시간 전에 가서 ㅠㅠ

그냥 옆에 Woobar가서 커피나 한잔 하고 가자 해서 들름.

여기 분위기는 좋은데 뭔가 좌불안석임. 내스타일 아닌듯 ㅋㅋ

DJ박스 보이는데 DJ는 정작 본 적이 없고



공기가 답답해서 뭘 먹어도 마셔도 뭔가 2% 부족한 느낌

초코 브라우니 어쩌구 하는 걸 시켰는데 너무 달고 찐득하고 별로였당




으 찐득해~








요건. 새우 관자 치킨 구이. 종류당 2명이서 나눠먹을 분량으로 나옴.

요건 맛남. 땅콩장보다 간장소스가 더 맛남.

근데 맥주랑 먹어야 함. 그날 우린 운전해야해서 커피와 함께했더니 별ㅋ 로ㅋ

샐러드 무난하고 새콤하니 먹을만 함.



1시간도 안붙어있고 나왔다

뭔가 덥고 공기가 답답한게 ..

Posted by 물개꾸엉
놀러다니기2016. 5. 12. 17:20

먹거리 x파일에서 흔한 냉면 육수 제조의 비법을 보고 토쏠릴 뻔...

 

어쩐지 왜 모든 고깃집+냉면집의 냉면육수 맛이 같더라니...

대략적으로 냉면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라고는 ...

설탕도 아까워 사카린, 

식초도 아까워 구연산, 

소고기 다시다  + 감칠맛 미원

이 전부였다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니었다 ㅋㅋ

어차피 냉면 면발도 아무 영양소도 없이 걍 백설탕과 같은 성분인건데

그냥 냉면은 앞으로 안먹거나 진짜 육수를 내는 곳에서만 먹기로.

 

 

신랑과 자주 가는 용산의 냉면&갈비찜 맛집 신*면옥도

그냥 맛있어서 갔지만 어쩐지 육수와 냉면육수는 모두 표준의 맛..

주방에 들어가볼 수도 없고 그냥 안먹는게 낫겠다 싶어 앞으로 안갈듯.ㅋㅋ

 

이후 명동에 갈 일이 있어 함흥면옥 본점에 갔다. 

여기는 육수를 진짜 낸다기에.

 

 

육수를 받으니 (사진엔 없다만) 기름이 동동 떠 있는 게 제대로 된 육수 맞다

간도 별로 안 돼 있고 아무런 감칠맛도 없는 심심한 육수

진짜배기다~!

 

이후 냉면이 잽싸게 나왔는데 

냉면 육수 역시 간도 안돼, 새콤달콤하지도 않아, 그냥 닝닝한 육수였다.

식초와 겨자, 설탕을 넣을 수 있도록 테이블 위에 따로 세팅이 돼 있었고

여기는 진짜구나! 하며 안심하고 먹었다.

 

 

재밌었던 건 여긴 만두가 더 맛있었다.

만두맛집으로 인정 ㅋ

냉면은 자극적인 맛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별로.

맛 기대하고 가기에도 별로.

다만 음식은 정직하다.

 

 

 

Posted by 물개꾸엉
요리나 살림2016. 5. 12. 17:13

카레는 그냥 카레 가루 들이부어도 되지만 (이미 시중 카레 가루에 조미료가 들어가있어서 ㅋㅋ)

감칠맛을 더하고싶다면 육수에 생크림 약간+치킨스톡 넣어도 맛있음.

그런데 카레가 이미 짜서 치킨스톡 넣으면 더 짜므로 안넣어도 무방..


시판 가루 카레가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매운맛과 신맛을 강화하기 위해

고기 볶을 때 청양 2개 썰어 넣고 토마토도 큰거 1-2개 넣어서 볶은 후 토마토 맛이 벨 때까지 푹 끓이는 것도 좋음.


나는 집에 존재하는 야채를 주로 다 넣는데

엄마가 해주던 카레엔 감자와 당근이 꼭 있었는데

난 감자는 탄수화물이니 언제나 빼고 ㅋㅋ 당근은 남편이 싫어해서 안넣고

단맛은 양파 담당, 색+신맛은 토마토 담당, 매운맛은 청양2개+통후추 담당으로 넣는다.

난 고기 넣은 카레 싫어하지만 신랑이 좋아하니까 고기 듬뿍..

어차피 내가 하는 요리는 내가 먹을 게 아니라 신랑 라면먹기 방지용임.ㅋ

내가 한끼 희생하여 신랑이 라면 안드시면 겁나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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