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2 동유럽2012. 7. 3. 05:53

8시 반에 도착해 22시 50분인 지금까지 약 14시간을 부다페스트에 있었다.

도로체계가 프라하처럼 쉽지 않고 들쭉날쭉하고 같은 길이 끊겨있다가 다시 생기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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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B가                   A가

(이런식으로.. 왜 이런건지 모르겠다)

힘들었다.

덥긴 프라하보다 더 덥고 사람들은 더 불친절하고 영어는 더욱 안통해서 당장이라도 다시 프라하로 가고싶었다

그렇게 싫던 프라하였는데 ㅋㅋ 그래도 프라하는 영어를 여기만큼 못하진 않았는데.

어쨌거나 해가 지기 전까지는 부다페스트는 모든게 최악이었다

여행이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숙소로 올라오는 길에 배가 고파서 요거트를 하나 골라왔는데

뚜껑을 열어 먹어보니 바닐라밥이었다

바닐라죽? 바닐라밥?

뭐 그런 것.

바닐라 맛이 나는 슈크림인데 거기에 죽같이 눅눅한 밥알이 들어가 있다

처음엔 이상했는데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먹게 됐다

이거 명물이다

여기와서 본 미니 푸와그라 통조림(성냥곽크기) 이후 최고의 엽기 음식 ㅋㅋ

이거 많이 사가야겠다

사람들에게 신세계를 열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ㅋㅋ

쓸 글이 많은데

사진을 못올리니 올릴 수가 없다

같이 올려야하거늘!ㅎㅎ

 

여러분 쫌만 기다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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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개꾸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