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2 동유럽2012. 7. 9. 13:49

여행의 괴로움 선택의 실패

Annoying things of journey ; The failure of making a choice

 

 

1)    호스텔 고려사항

숙소는 bed bug를 고려하여 반드시 다음의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 나무에 서식하는 bed bug를 피하기 위해 철제 혹은 MDF소재의 침대를 선택한다

* 오래되고 낡은 가구를 쓰는 곳은 피한다

* 이것을 사진으로나마 알아차리는 방법은 어두울 때 조명을 이용해서 방의 분위기를 낸 사진을 쓴 호스텔을 피하는 것이다. 대부분 채광과 시설에 자신있는 호스텔은 대낮에 최대한의 채광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다.

* 시설이 신식이어도 구식 건물을 리모델링해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오래된 목재 건물이 많은 부다페스트, 프라하 같은 도시에서는 아무리 시설이 깨끗해도 bed bug나 벌레가 많다

 

1)    Accomodations

You must think about following thing in order to avoid bed bugs

Choose steeled or MDF-made beds, not wooden beds.

Avoid hostels have old furnitures.

When u want to notice these things, do not choose hostels using pictures of dark room with lights. Most of hostels have good sunlights and furnitures don’t take a picture like that.

Though furnitures or interiors are newly designed, most of hostels are located in old building. In this case, like in Budapest or Prague, there still are bed bug things.

 

Street name을 끝까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이건 Street name에 익숙치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에 해당되는 팁)

부다페스트와 비엔나에서 이런 경험을 했다. 부다페스트는 거리 이름 뒤에 ter ut가 붙는데, ter ut가 달리 붙어있어도 Babaros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면 당연히 같은 거리일거라고 생각했다. 우리말로 잔다리로잔다리길과 같이 쓰는 것처럼. 그런데 아니었다. 나는 아침 8시 반에 부다페스트 역에 도착하고, 역과 도보 3분 거리에 호스텔을 잡았지만 babaros 거리가 온 사방으로 퍼져 있었고 결국 나는 11시가 다 돼서야 체크인 할 수 있었다. 두 시간 넘게 캐리어를 끌고 부다페스트의 땡볕을 돌아다닌 것이다. 결국 절대 안쓰기로 했던 국제전화 찬스를 써서 전화를 걸었고, 호스텔의 리셉션 보이가 마중을 나와 들어갈 수 있었다. 아마 리셉션 보이가 없었으면 절대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큰 건물에 간판도 없이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가정집을 불법으로 개조해서 호스텔로 쓰는 것 같았다.

 

비엔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Lerchenfelder Gürtel 26번지에 있는 호스텔이었는데, 뒤의 Gürtel은 신경쓰지 않고 L로 시작하는 큰 길만 찾았다. 그래서 L~ 길의 125번지에서 시작해서 26번지까지 걸어갔다. 건물 하나당 1~2번지니까 엄청 걸은 것이다. 막상 26번지에 다다르니 그 가게가 뭐하는 가게인지 모를 정도로 간판도 없고, 앞의 메시지도 다 독어로 써 있었다. 그 앞에서 무작정 벨을 누르고 기다렸다. 느낌이 이상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 이 가게가 뭐하는 가게냐고 물으니 클라이밍 센터란다. 그제서야 잘못 왔다는 걸 알고 전화 찬스를 또 썼다. 그랬더니 완전 다른 스트리트에 있었다. 그렇게 나는 밤 10시에 비엔나에 도착했지만, 12시가 넘어서야 체크인할 수 있었다.

 

이미지에도 보이겠지만 한 역에서 두 큰 길이 뻗어 나가는데, 그 두 길 모두 이름이 Lerchenfelder. 하나는 Gürtel, 다른 하나는 Strasse. 나는 Strasse를 갔고, 호스텔의 위치는 A로 표시된 곳이었다. 오스트리아는 지하철 출구에 번호가 없고 스트리트 이름으로 출구를 구분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신경써야 한다.

 

 

2) 음식

여행책자에 있는 곳도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행책자를 쓴 저자들도, 물론 유명한 집을 알고 가는 경우도 많겠지만 그냥 여행하다 끌리는 맛집을 들어가 보고 사진을 찍고 글로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여행책자와 블로그 리뷰, 현지인의 리뷰(구글링)를 잘 보고 가야 한다. 음식 하나에 보통 1만원 하는 곳이 유럽인데, 실패해서 거의 먹지 못하면 그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다.

 

2) Foods

You can fail to choose the retaurant even introduced in travelers’ book. During the travel, writers of those books could drop by any place they want to challenge, even if that choice goes to faliure, they take some pictures and write a review. So if you don’t want to fail, you must consider both travelers’ book and other reviews on the web.

 

  

3) 미술관

이건 개인적인 견해지만 유럽에서 국립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안가는 게 나은 것 같다. 혹시 프랑스의 루브르를 이미 봤다면 더더욱 안가는 게 나을 것이다.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은 보통 제국이던 시절에 수집한 다른 나라 유물과 자국 유물들을 전시하는데, 새로운 예술적 감각을 통해 수집했다기보다는 왕조나 제국의 취미대로 막 수집한 경우가 많아서 재미도 없다. 그저 시대나 화파, 지역별로 나눠서 전시할 수 있을 뿐이고, 사실은 별 주제도 감흥도 없다. 사실 나는 누군가 개인이 자신의 취향대로 모아 놓은 콜렉션을 2만원씩 주고 가서 구경해줘야 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라에서 미술관과 박물관을 짓는 목적은 거의 비슷하며, 사람들은 그런 의도보다는 나도 이 곳에 가봤다는 감흥을 위해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감흥이 절대로 2만원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곳에 가면 그냥돈을 쓰게 되므로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고려해보자. 그 돈으로 지역 음식을 먹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아니면 파리의 경우 루브르보다는 퐁피두를, 영국의 경우 내셔널 갤려리나 대영박물관보다는 테이트 모던을 추천!)

 

3) Museums

This can be kinda individual perspective. I think you’d better not to go national museum. If you’ve gone to Louvre, you don’t have any good reason to go those places. National museums usually exhibit their country’s things or things from other cultures that they collected in their empire days. Basically they don’t collect those things for some artistic sense, but for their empire’s favors. So that favor can’t content young people in this century. They only show their collections dividing in ages, regions and groups, not in special perspectives. I couldn’t understand I should look over their “great” collections paying 20 dollars. The reason that most of countries make museums is very similar to each other, and people are not interested to that fact. They just go there and they want to think themselves a educated people. National museum’s exhibitions never worth 20 dollars. That’d be better to eat some local food and pay 20 dollars.

 

 

4) 체력 고갈과 미션 완료의 사이에서

가끔 가기로 목표한 곳을 모두 가느라 다리와 허리가 너무 아플 정도로 걸을 때가 있다. 나는 언제나 미션 완료를 지향했지만, 그러다가 정말 다음날의 여행이 괴로울 수가 있다. 첫날 체력이 좀 된다고 절대 무리하지 말자. 나이가 들수록 다리도 다리지만 많이 걸으면 허리가 아프다. 기침이라도 나오면 죽을 것 같다. ㅎㅎ

 

4) Making a good choice between exhausion and Mission competing

Sometimes your legs and back would kill yourself because of too much walking. I’ve always choose to complete missions, but it lead me to more painful trip the next day. Do not overreach yourself even though you’re okay in the first day. And getting older, your back would be more serious problem than your legs. It will kill yourself when you sn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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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개꾸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