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아이템으로 사람들을 엄청 만나고 다녔는데 반응이 별로였고 (비전이 너무 크고 시장이 너무 특수해서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긴 말이 필요했다)
두 번째 아이템으로 더 적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첫 번째 아이템보다 훨씬 반응이 좋았고 (이건 언젠가 해 보려고 킵해두고 있을 것!)
세 번째 아이템은 주변의 몇 명에게만 보여줬다. 질문은 '너라면 이거 돈 주고 할래?'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첫 번째 아이템은 동업자가 꼭 필요했는데, 안 구해져서, 그리고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공중분해됐고
두 번째 아이템 역시 동업자가 필요했는데, 안 구해지기도 하고, 그냥 추진하던 도중에
세 번째 아이템이 아주 갑자기 문득 떠올라서. 그런데 이건 동업자가 없어도 돼서.
결국 세 번재 아이템 추진이 빠릿빠릿하게 돼 가고 있다.
첨엔 법인 설립 문제로 법무사랑 상담을 하려다가
이런 업무 배워도 볼 겸 직접 정관도 만들고 홈페이지도 만드는 중이다 ㅎㅎ
나는 언제나 산업화가 고도화되는 것, 산업이 발전하는 것, 시장이 세련돼지는 것이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의 분업으로 인한 비용 절감 -> 절감된 비용이 이익으로 남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나의 상품을 사는 것과 사지 않는 것은
생산 혹은 유통에서의 분업에서 오는 편의를, 상품의 가격과 바꿀 용의가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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