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 내 돈2012. 12. 17. 19:49


첫 번째 아이템으로 사람들을 엄청 만나고 다녔는데 반응이 별로였고 (비전이 너무 크고 시장이 너무 특수해서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긴 말이 필요했다)

두 번째 아이템으로 더 적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첫 번째 아이템보다 훨씬 반응이 좋았고 (이건 언젠가 해 보려고 킵해두고 있을 것!)

세 번째 아이템은 주변의 몇 명에게만 보여줬다. 질문은 '너라면 이거 돈 주고 할래?'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첫 번째 아이템은 동업자가 꼭 필요했는데, 안 구해져서, 그리고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공중분해됐고

두 번째 아이템 역시 동업자가 필요했는데, 안 구해지기도 하고, 그냥 추진하던 도중에

세 번째 아이템이 아주 갑자기 문득 떠올라서. 그런데 이건 동업자가 없어도 돼서. 

결국 세 번재 아이템 추진이 빠릿빠릿하게 돼 가고 있다.


첨엔 법인 설립 문제로 법무사랑 상담을 하려다가

이런 업무 배워도 볼 겸 직접 정관도 만들고 홈페이지도 만드는 중이다 ㅎㅎ







나는 언제나 산업화가 고도화되는 것, 산업이 발전하는 것, 시장이 세련돼지는 것이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의 분업으로 인한 비용 절감 -> 절감된 비용이 이익으로 남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나의 상품을 사는 것과 사지 않는 것은

생산 혹은 유통에서의 분업에서 오는 편의를, 상품의 가격과 바꿀 용의가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다








Posted by 물개꾸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