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운동을 뭘로 할까 하다가
수영을 시작했다
원래 후보는
킥복싱
다시 클라이밍
검도
수영
중 하나였는데
저번 주말에 수영 일일권을 끊어 조금 해보고는
하고 나서의 상쾌함을 잊을 수 없어 ㅋㅋ
아무래도 여름엔 수영이 제일 좋은 것 같다
1년새 학교 수영장 이용료가 많이 올랐다
어느덧 8만원을 넘어섰다
그래도 다른 데서 5-6만원 주고 하면서
아이들이랑, 아쿠아로빅하는 아주머니들에게 치여서 불편하게 하느니
한 레인을 다 쓰면서, 어쩔땐 아예 수영장 전체를 내것처럼 쓰면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학교 수영장이 젤 좋다 ㅎㅎ
대학교 1-2학년땐 오히려 막 벌고 막 쓰고 다녔는데
돈을 최소로 벌되 최소로 쓰자는 신념을 가지면서부터
500원도 아끼게 되었지만
배우는 것과 운동하는 것에서는 몇 만원을 아끼지 말아야지!
하는 강한 다짐을 실천하며
책을 너무 많이 사고
운동에 내 용돈의 많은 비중을 투자하면서부터
점점 생활이 쪼들리고 있당
사람을 덜 만나면서부터 돈을 많이 아끼게 됐는데
이젠 학교에 도시락이라도 싸 들고 다녀야하나 ㅋㅋ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고
쇼핑은 정말 많이 줄였다
이 생활에 익숙해지면
유학을 가더라도 survive하는 데 문제는 없겠당
20대 후반까지 쪼들리는 생활을 해야 한다니!!
그래도 하고싶은 공부 할 수 있으니 행복하당.
수영 시작으로 시작한 글이
돈아끼는 생활에 대한 글로 마무리됨
ㅋㅋ
'사사로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된 생각도 말로 하면 다른 생각이 돼 버린다 (0) | 2012.07.28 |
---|---|
유대인 (0) | 2012.07.27 |
페북은 페북답게 (0) | 2012.07.24 |
책이 어째서 올드 미디어인지? (0) | 2012.07.23 |
BIG 재미 (0) | 2012.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