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운 글2012. 8. 9. 20:37

 

2시간 반.

'하자'에서 '안하자'로 바뀌기까지 걸린 시간.

 

이 좋은 기회를 

스스로 구하러 다녔다가

스스로 버리게 되다니..

 

매일 정말 바쁜데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가끔 방향을 모르겠다

당장 한달 뒤에 내가 뭘 하고 있을지 모르는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계속 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는 건 정말 힘들다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도 아니고

고려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은데

꿈, 내가 하고싶은 것만 보기엔

나이가 적지 않게 들어버린 것 같다

 

그래도

되려

진짜 하고싶은 걸 하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거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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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개꾸엉